백악관 "무역협정 적극 검토 국가 15곳 이상…곧 체결될 것"

한국, 내주 미국과 협상 진행…일본은 이번 주 방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공보비서관이 11일 워싱턴DC 백악관 내 브리핑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공보비서관이 11일 워싱턴DC 백악관 내 브리핑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가운데 15개국 이상에서 무역협정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15건 이상의 협정 문서들이 우리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며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제안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어떤 협정도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곧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협정을 검토 중인 국가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레빗 대변인은 "우리가 계속 말했듯이 75개국 이상이 접촉해 왔다"며 "할 일이 많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곧 일부 협정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레빗 대변인의 발언은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 일본, 호주, 영국, 인도와의 무역 협상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만큼 이들 국가들과의 협상에 관심이 쏠린다.

일본은 이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16일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도 다음 주 미국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관계자는 이번 무역 협상 결과가 하나씩 발표될지 일괄적으로 발표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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