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부 강경 태도에 리플-지수선물↓…미증시 급락 예고편(종합)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관세와 관련 미국 정부가 강경한 태도를 취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는 물론, 지수 선물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어 미증시의 급락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지수 선물이 폭락하고 있다. 6일 오후 6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4.27%, S&P500 선물은 3.99%, 나스닥 선물은 4.94% 각각 급락하고 있다. 선물이 이처럼 급락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뿐 아니라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8% 급락한 7만89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본문 이미지 -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1.07% 폭락한 15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8.51% 급락한 1.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행정부가 증시 급락에도 관세와 관련,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예정대로 오는 9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는 관세 부과가 연기될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그러나 러트닉은 예정대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현 무역정책의 배후인 피터 나바로 무역 고문은 “결국 다우가 5만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며 증시 폭락세를 무시했다.

본문 이미지 - 피터 나바로 트럼프 대통령 무역·제조업 수석고문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피터 나바로 트럼프 대통령 무역·제조업 수석고문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물론, 지수선물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는 뉴욕 증시의 급락의 예고편으로 보인다.

미국증시는 지난 주말에도 급락했었다. 지난 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5.50%, S&P500은 5.97%, 나스닥은 5.82% 각각 급락했다. 이는 전일보다 낙폭이 큰 것이다. 전일 다우는 3.98%, S&P500은 4.84%, 나스닥은 5.97% 각각 급락했었다.

이날 3대 지수의 낙폭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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