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 8.5% '뚝'…이익률 전망치에 투심 냉랭(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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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전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전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을 제시했음에도 8% 이상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8.48% 급락한 120.1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시간외거래보다 낙폭을 더 늘린 것이다.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1.49% 하락, 마감했었다.

전일 엔비디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매출이 393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8% 급증한 것이다. 시장의 예상치(382억달러)도 상회했다.

주당 순익은 89센트라고 밝혔다. 이 또한 전년 대비 80% 급증한 것은 물론, 시장의 예상치(84센트)도 웃돌았다.

이뿐 아니라 이번 분기 매출 전망도 430억달러로 제시, 시장의 예상(417억달러)을 상회했다.

실적과 전망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이다.

특히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신형칩 블랙웰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블랙웰 매출은 110억달러를 기록,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본문 이미지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 News1 신웅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 News1 신웅수 기자

그럼에도 8.48% 급락했다. 이는 이번 분기 이익 마진율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이익 마진율을 71%로 예상했다. 이는 전 분기의 73%보다 낮은 것이다. 인공지능(AI) 업계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이익 마진율이 준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에 주목, 엔비디아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이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것도 엔비디아 급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중국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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