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미국이 10%의 대중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으로 구글에 이어 애플도 반독점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애플의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0.14% 하락한 232.4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은 중국의 반독점 조사 소식에 한때 2% 정도 급락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해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중국의 반독점 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애플의 최대 30%에 달하는 앱스토어 결제 수수료 및 외부 결제 서비스 차단 등의 정책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구글에 대해서도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다.
미중 무역전쟁의 불똥이 미국 빅테크에도 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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