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임시예산안 가결…정부 셧다운 위기 넘겨

미 백악관 "바이든, 예산안에 서명 의향 있어"

13일(현지시간) 땅거미 지는 미국 워싱턴 DC의 국회 의사당 전경. 2023.11.14/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13일(현지시간) 땅거미 지는 미국 워싱턴 DC의 국회 의사당 전경. 2023.11.14/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하원이 20일(현지시간)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채한도 폐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다수인 하원은 정부 셧다운을 약 6시간 앞두고 임시 예산안을 찬성 366표 대 반대 4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임시 예산안은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시 예산안에 서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내년 3월 14일까지 현행 수준의 정부 예산을 편성하고 자연재해를 입은 주에 1000억 달러, 농민들에게 100억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요구한 부채한도 폐지 관련 내용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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