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교육단체 협력 회의…"고등교육 분야 협력 중요"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교육 등 민간 교류 활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중 대면 정상회담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2022.11.1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중 대면 정상회담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2022.11.1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중 비영리 교육단체가 최근 협력대화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고등교육 협력 심화를 논의했다. 15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민간에서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제교육원(IIE)와 중국교육국제교류협회(CEAIE)는 '중미 고등교육 협력대화회의'를 개최하고 고등교육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두 기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인문학적 교류가 중미 양국 관계, 특히 교육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다"양측은 미중 고등 교육기관이 교류를 재개하고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 및 심화하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양국 고등교육 협력을 심화하고 확대해 교육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분야에서 미중 양국 관계가 직면한 도전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프로그램이 개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양측은 장기적으로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내년에는 중국에서 차기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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