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국과 F-35 전투기 계약 체결…25대에 약 4조원

2028년부터 매년 3~5대씩 이스라엘군에 제공 예정

이스라엘 남부 공군기지에서 F-35 전투기가 공중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1.06.24/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스라엘 남부 공군기지에서 F-35 전투기가 공중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1.06.24/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이 미국과 첨단 F-35 스텔스 전투기 25대를 구매하는 30억 달러(약 4조1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4일(현지시간)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이로써 이스라엘이 보유한 F-35 전투기가 총 75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약(LOA) 발표 성명을 통해 "일부 적들이 우리의 가장 위대한 동맹국과의 관계를 약화시키려 할 때, 우리는 동맹을 더욱 강화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은 지역 전역의 적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록히드 마틴이 제조한 F-35 전투기는 2028년부터 매년 3~5대씩 이스라엘군에 인도될 계획이다.

이스라엘은 중동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스텔스 기능을 탑재한 F-35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 4월, 이스라엘군이 F-35 전투기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타격했다며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 및 드론 200대를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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