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르면 다음주에 미국과 회동"…해빙모드 계속

드미트리예프 특사 "미국, 러시아와 이익 맞닿는 지점 파악 중"
"러-미, 상호 존중에 기반한 건설적인 대화 시작해"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 회장이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국 대표단과 회담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8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 회장이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국 대표단과 회담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8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국제협력특사는 이르면 다음 주에 미국과 다시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페르비카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다음 접촉은 언제냐'는 질문에 "이르면 다음 주"라고 답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지난 2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 등 지도부와 회담했다. 양국은 경제협력 및 직항 항공 노선 재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화를 통해 미국은 자국의 이익과 러시아의 이익이 맞닿는 지점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는 상호 존중에 기반한 건설적인 대화의 시작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드미트리예프는 3일 회담 직후 러시아 언론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회담의 초점이 "경제 및 투자 협력에 있다"며 "우리는 희토류 광물, 북극, LNG 분야에서 공동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의견 불일치가 있다"면서도 "이견을 모두 해결하려면 몇 차례 더 회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추가적인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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