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와 GS칼텍스의 지젤 실바가 도드람 2024-25 V리그 6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를 획득해 '현대캐피탈 쌍포'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6표)와 허수봉(2표) 등을 제치고 6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예나는 올 시즌 3, 5라운드에서 이어 3번째 수상했으며 통산 5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6라운드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6라운드 기준 팀 공격 점유율 28.89%를 책임지면서 득점 1위(129점), 공격 2위(성공률 55.33%), 서브 1위(세트당 0.476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2021-22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면서 봄 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부 6라운드 MVP는 실바에게 돌아갔다. 실바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6표를 받아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GS칼텍스에서 2년 차를 맞이한 실바는 올 시즌 32경기 124세트에 출전하면서 1008점을 올려 역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000득점 이상을 올린 주인공이 됐다.
6라운드에서도 실바는 44.29%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득점 1위(194점), 공격 2위(성공률 47.85%), 서브 1위(세트당 0.522개)에 랭크되는 등 화려한 경기력을 뽐냈다.
실바의 맹활약에 힘입은 GS칼텍스는 6라운드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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