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2연승을 달린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8승 10패를 기록, 7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날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0-0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7회말 최원준의 홈런으로 결승점을 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선발투수(고영표)의 구위가 좋아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네일이 대등한 승부를 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조상우도 계속 좋은 투구를 펼쳤고, 최지민과 정해영도 승리를 잘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준은 바뀐 투수를 상대로 공격적인 스윙을 하면서 결승 홈런을 뽑아냈다"면서 "오늘 홈런을 계기로 더 힘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팽팽한 승부에서 거둔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오늘 승리로 팀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함께 해준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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