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대승' LG 염경엽 감독 "화끈한 타선 덕분에 쉽게 풀어갔다"

15안타 폭발, 롯데에 12-2 대승
새 에이스 치리노스 극찬…"꾸준하게 승리했으면"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 시작에 앞서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 시작에 앞서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투타 조화 속에 개막전 승리를 거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만족감을 표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홈런 두 방 포함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롯데 자이언츠를 12-2로 완파했다

문보경이 리그 시즌 1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오지환과 송찬의도 나란히 3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도 단단했다.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KBO리그 데뷔 무대에서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김진성, 박명근, 우강훈이 이어 던지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경기 후 염 감독은 "1회말 오스틴 딘의 선취 타점과 문보경의 2점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마다 타선이 화끈하게 터져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개인 첫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한 송찬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은 "(송)찬의가 오지환과 함께 타선을 잘 이끌어줬다. 송찬의의 개막전 첫 안타와 한 경기 3안타 기록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본문 이미지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 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 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염 감독은 에이스로 역할을 충실히 해준 치리노스를 극찬했다. 그는 치리노스에 대해 "4회초 잠깐 흔들렸지만 선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줘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많이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375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빈 좌석이 없었다. 염 감독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개막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LG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리그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 문보경은 크게 기뻐했다.

본문 이미지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LG 문보경이 투런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LG 문보경이 투런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문보경은 "첫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 내심 리그 1호 홈런을 기대했는데, 맞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직구인 줄 알고 배트를 휘둘렀는데, 슬라이더였다. 개막전의 첫 타석이라 긴장했던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끝으로 문보경은 "오프시즌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집중해서 훈련했다. 조금 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라고 다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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