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 오스틴 홈런에 반색…"기분 좋죠, 페이스 유지해야"

15일 SSG와 시범경기서 1홈런 5타점 맹타
"1선발 자질 충분한 치리노스에게 큰 기대"

본문 이미지 -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LG 감독. 2025.3.16/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LG 감독. 2025.3.16/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타격감을 끌어올린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염 감독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KBO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활약한 오스틴을 언급했다.

오스틴은 15일 SSG 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023시즌 23홈런, 2024시즌 32홈런을 쳤던 오스틴은 앞서 시범경기 6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는데 첫 홈런을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염 감독은 오스틴의 활약을 두고 "좋죠"라며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지금부터 페이스를 올려야 개막까지 유지가 된다. 오스틴이나 (김)현수, (오)지환이 정도는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며 "감을 찾은 현수와 오스틴은 오늘 선발에서 빠지고, 후반 한 타석 정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그러나 "아직 (박)동원이나 (신)민재가 좀 떨어져 있다. 동원이는 타석에 좀 더 들어갈 필요가 있어 오늘 4번 지명타자 자리에 배치했다"며 "감을 좀 더 익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날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4⅔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8일 KT 위즈전에서 3⅓이닝 3피안타(1홈런) 3실점 했던 치리노스는 두 번째 등판에서도 실점했다.

그러나 염 감독은 호평 일색이었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는 충분히 1선발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 어제 높게 형성된 투심이 안타로 연결됐지만, 실투가 많은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특히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위퍼로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 원하는 위치에 공을 넣을 수 있는 커맨드도 좋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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