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으로 첫 캠프 마친 이호준 NC 감독 "선승구전 자세로 준비"

8일 키움과 창원서 시범경기 첫 경기

본문 이미지 - 대만 훈련을 마친 NC 선수단. (NC 다이노스 제공)
대만 훈련을 마친 NC 선수단. (NC 다이노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NC 다이노스 사령탑이 된 후 첫 번째 스프링캠프를 치른 이호준 감독이 선승구전(먼저 이길 수 있는 형세를 만든 뒤에 싸움을 구한다)의 자세를 강조했다.

NC 구단은 4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훈련센터에서 진행한 웨이취안 드래곤스와의 평가전(2-2 무)을 끝으로 2025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쳤다.

NC는 1차로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뒤 2차 캠프지 대만 타이난으로 이동했다.

대만에서는 총 8번의 평가전을 치렀는데 2승2무4패를 기록했다.

NC는 지난해 초반 상위권에서 반짝였으나, 손아섭, 박건우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곤두박질쳤다.

최종 순위는 9위. 올해 역시 뚜렷한 전력 보강이 없어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다만 구단 레전드 출신 이호준 감독이 지휘봉을 새롭게 잡으면서 선수들을 일깨우고 있어 약간의 기대감도 있다.

이호준 NC 감독은 "코치진이 한마음으로 선승구전의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연습경기에서 8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점, 부정적인 점을 모두 확인한 만큼 시범경기에서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NC 선수단은 5일 귀국 후 8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에서 첫 번째 시범 경기를 치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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