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아빠도 그렇게 가셨어"…세 부자의 닮은꼴 비극[외딴 죽음]②

결국 아버지·형 따라간 막내 광수 씨…"안 죽는다 누누이 말하셨는데"
도시로 분류됐지만 '이름'만 도시인 농촌의 현실…정신건강 사각지대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편집자주 ...아흔 살 할머니 이금자(가명) 씨는 올해 초 다리와 허리를 다쳐 석 달 동안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 그때 만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우울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금자 씨는 "우울? 그런 거 잘 모른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기자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글썽였다. 뉴스1은 지난 두 달간 농촌에 거주하는 자살 위험군 18명과 자살 유족 7명, 주민 및 복지센터 관계자 20여 명 등 50명가량을 만나 자살 실태를 심층 취재했다. 전국 정신건강 병·의원 1190곳 분포를 직접 분석한 결과 의사의 조력을 받기 쉽지 않은 농촌의 현실도 확인했다. 생명존중 탐사 기획 '외딴 죽음'을 통해 금자 씨처럼 적막감에 둘러싸인 '농촌 사람들'의 자살 예방 방안을 모색해 봤다.

충남 논산시의 한 농촌 '마을쉼터' 내부 모습. 2024.12.2/ ⓒ 뉴스1 홍유진 기자
충남 논산시의 한 농촌 '마을쉼터' 내부 모습. 2024.12.2/ ⓒ 뉴스1 홍유진 기자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충남 논산시의 한 농촌 마을 입구 모습. 2024.12.2 ⓒ 뉴스1 홍유진 기자
충남 논산시의 한 농촌 마을 입구 모습. 2024.12.2 ⓒ 뉴스1 홍유진 기자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