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범 김민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 중인 14일 오후 4시 전후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엔 경찰차벽이 세워지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남역 2번 출구 앞에는 경찰들이 경계를 서고 있으며, 인근 미얀마대사관 근처에 경찰 차량 5대가 나란히 주차됐다.
경찰은 기자의 시민 취재에도 경계심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는 방송 카메라가 표결 직후 보도를 위해 설치된 상태다.
경찰들도 휴대전화로 탄핵 표결 상황을 지켜보며 대화를 나눴다.
인근에서 탄핵 표결 영상을 보며 지나가던 중년 여성은 "어머 마침 여기가 대통령 관저라 이런가 봐"라며 경찰 인력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또 다른 남성은 경찰차벽을 지켜보며 "탄핵되면 결국 차벽 필요없는거 아니야"라고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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