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뉴스1) 오대일 이동해 기자 = 13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을 기념하는 2025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펼쳐졌다.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는 조선시대부터 기지시 마을에서 인근 사람들까지 모여 제사를 지내고 줄을 당기며 재난 극복과 나라의 평안과 안녕, 풍년을 기원해 오고 있는 500년을 이어온 축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 대결이 열린 이날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앞에 모인 시민들은 줄 길이 200m에 무게는 40톤이나 되는 줄을 수천 명이 당기는 이색 장관을 연출했다.
올해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줄다리기의 등재 10주년을 맞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공동 등재국이 참여하는 기념행사와 국제 학술행사, 주제공연과 다양한 체험 및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성됐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장을 방문해 직접 체험하면서 줄다리기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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