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농장서 발견된 오래된 사체…산불로 2000여 마리 몰살당할 뻔했다

동물단체, 청송서 초대형 개농장 발견
조기 폐쇄돼 화재 피해당한 동물 없어

산불 피해를 입은 청송 개농장에서 발견된 오래된 사체(코리안독스 제공) ⓒ 뉴스1
산불 피해를 입은 청송 개농장에서 발견된 오래된 사체(코리안독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지역에서 초대형 개농장이 발견됐다. 다행히 조기 폐쇄돼 화재로 인한 동물들의 피해가 없어 동물보호단체들이 안도했다.

31일 루시의 친구들에 따르면 청송에서 현장 조사 중 2000여 마리 규모의 초대형 개 농장을 확인했다.

개 농장에는 언제 죽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 방치된 동물의 사체가 있었다. 빈 상태의 '뜬장'은 거미줄로 가득 찼고 곳곳에 쓰레기들도 있었다.

다행히 개농장은 조기 폐쇄돼 이번 화재로 인한 동물들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루시의 친구들 관계자는 "만약 개식용 종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재를 당했다면 수천마리 개들이 떼죽음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본문 이미지 -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에서 발견된 초대형 개농장(코리안독스 제공) ⓒ 뉴스1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에서 발견된 초대형 개농장(코리안독스 제공) ⓒ 뉴스1

현재 영남 지역을 휩쓴 산불 피해 현장에서 동물을 구조하고 있는 동물단체들은 더 많은 관심을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화재 현장의 동물 구호 활동에 수의사, 동물단체, 지자체 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루시의 친구들 구조 활동을 위한 치료비, 사료비 등 모금은 다음 카카오 같이 가치에서 참여할 수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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