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세월호 11주기 추모 "생명과 안전 최우선 학교 노력"

"생명 가치 망각 교육 아닌 아픔 공감, 존중 교육 실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4.19 혁명 65주년을 맞아 15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5/뉴스1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4.19 혁명 65주년을 맞아 15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5/뉴스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희생자들을 기리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학교와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1년 전 오늘을 떠올리면 문득 숨이 멎는다. 가시처럼 박힌 그날의 기억은 지금도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거리에서 활기차게 웃는 청년들을 보면 세월호 아이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며 "그 아이들이 청년으로 자라난 모습을 생각하다 보면 어깨가 무거워진다. 오늘은 그날의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며 미래 세대를 안전하게 기르겠다고 다짐하는 날"이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공동체는 무리하고 배타적인 경쟁이 아닌 협력의 교육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앞만 보고 달리느라 생명의 가치마저 망각하는 교육이 아닌, 동료의 아픔에 공감하며 서로 존중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4년 4월 16일에 희생된 304명, 한 사람 한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희생된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 교육감은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학교와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4.16생명안전교육원 기억관을 방문하고,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세월호 추모 주간을 운영하고, 서울교육공동체는 추모 편지와 추모 콘서트 등을 통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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