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4·19혁명 6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며 평화롭고 민주적인 공동체를 실현하는 민주시민을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4·19혁명의 정신은 한국 사회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역사적 버팀목"이라며 "시민의 힘으로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지난 5개월의 시간은 4·19혁명의 정신이 우리 안에 살아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롭고 민주적인 공동체를 실현하는 민주시민을 기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최근 서울시교육청 직원들과 4.19민주묘지를 방문해 학생 희생자 묘소에 참배한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서울 학생 44명이 4·19혁명 당시 희생됐다"며 "고(故) 전한승 님은 4·19혁명 당시 수송국민학교(현 서울수송초등학교) 학생, 고(故) 이한수 님은 당시 용산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른 나이에 꿈이 꺾여야 했던 고인을 아픈 마음으로 되새긴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정 교육감은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우리 근현대사에서 독립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된 학생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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