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신생아 매입임대 입주자 27일부터 모집…총 4075가구 공급

이르면 6월 이후부터 입주…시세대비 최대 50% 저렴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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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청년 1776가구, 신혼·신생아 가구 2299가구 등 총 4075가구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 유형(1290가구)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 유형(1009가구)으로 나누어 공급한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공급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1676가구), 신혼·신생아(1399가구) 매입임대주택은 27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1000가구)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곤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올해 첫 매입임대주택 모집인 만큼 청년·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주거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주거안정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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