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리 정부 대표단이 미국 국무부가 주최한 퀀텀개발그룹(QDG) 출범 회의에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최된 퀀텀개발그룹 출범 회의에 참석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9개국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선 김희상 조정관 외에도 김현욱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 조선학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자국의 퀀텀 분야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퀀텀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회복력 있는 퀀텀정보과학기술 공급망 구축, 연구개발 협력,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퀀텀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민간 분야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참가국들은 또한, 글로벌 퀀텀 생태계 조성 촉진을 위해 향후 퀀텀개발그룹 참가국을 늘려가기로 했다.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한국이 디지털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퀀텀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퀀텀개발그룹을 통해 참여국 간 체계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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