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날(18일) 열릴 전체회의에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증인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과방위는 증인으로 채택됐던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이사회 의장) △이준용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조선학 과기정통부 대변인에 대한 증인 철회를 결정했다.
과방위는 앞서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고 오요안나 씨의 변호인과 신동호 EBS 사장,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MBC 관계자 등 증인 22명을 채택했다.
이 중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등 현안 질의를 위해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해진 의장을 증인으로 신청해 채택됐는데, 전체회의가 열리기 전날(17일) 제외된 것이다.
한편 국회 과방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한 뒤 고 오요안나 씨 사건에 대한 현안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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