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여론조작 정황 의혹에 "한두번 아냐…진실 밝혀질 것" [팩트앤뷰]

"분명 압도적 1등이었는데 어느 순간 바뀌더라"
"당원 게시판 논란, 참고 있었지만 진실 밝혀져야 될 문제"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명태균 씨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당시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미공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여러 가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해 "초반에는 분명히 압도적 1등이었는데 어느 순간 여론조사가 막 바뀌더라. 한두 번 당한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다 지나간 일이라서 이걸 갖고 뭐 그랬을 거다 아니다 굳이 말하진 않겠다"면서 "앞으로 이런 잘못된 일들은 없어져야 한다. 이를 계기로 더 성숙하고 투명한 정치 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어이가 없다. 당내 분란이 너무 안타깝다"며 "이게 누구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얘기하면 바로 말도 안 되는 걸 씌우니까 당이 국민들에게 외면받는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 한마디도 하지 않고 참고 있었지만 진실이 밝혀져야 되는 문제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당원 게시판 논란을 두고) 얘기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친한동훈계에서) '나경원 가족은 안 그랬겠냐'고 공격을 하던데 우리 가족은 당원 가입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페이스북에 우리 가족은 매우 상식적이라고 올리려다 말았다. 이러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본문 이미지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일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일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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