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는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한국을 방문한 미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통일미래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미래센터는 미국 비영리단체(NGO) '더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해외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프로젝트 브릿지'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고등학생 24명과 직원 5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통일미래 체험 연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통일미래로 떠나는 가상(VR) 여행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 △'한반도 통일과 국제 평화' 주제의 특강(정진헌 국립통일교육원 교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남북 분단의 현실과 한반도 통일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전주·울산·경주·포항·서울 등 다양한 한류를 체험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미래센터를 방문했다.
미래센터는 "다음 달 탈북청소년과 외국 대학생이 함께하는 영어 캠프 등 국제 통일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내외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지속해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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