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제2기 학생 인성 함양 리더십새싹 캠프'에 참가할 중학생을 4일부터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여러 정부 부처와 협업해 실시하는 학생 참여형 인성교육 활동이다.
지난해에는 경제·글로벌·스포츠·나라사랑을 주제로 총 5회 운영했다. 올해는 통일부·국가유산청과 협업해 통일·온고지신 리더십 함양을 주제로 총 4회 운영한다. 회차별 100명씩 총 400명의 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통일 리더십새싹 캠프(통일부)에서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에 통일의 꿈을 제시한다. 온고지신 리더십새싹 캠프(국가유산청)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한국전통문화대 재학생 등과 함께 국가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기를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챗지피티(Chat GPT)를 활용해 우리 고장 국가유산 안내판 지도 그리기, 미래통일한국 마을(유니 빌리지) 마을 계획서 작성하기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전 학습과제와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사전 지식과 관심을 높이고, 토의·토론활동(해커톤 프로젝트)을 통해 존중·배려·소통과 같은 인성 덕목과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캠프 신청을 희망하는 중학생은 소속 학교 가정통신문과 교육부 SNS 등의 안내에 따라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25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김천홍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은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인성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배움을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관련 부처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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