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장서도 생중계 시청 열기 '후끈'…300여명 모여[尹탄핵심판]

4일 롯데백화점 앞 시민들 모여

윤석열즉각퇴진 울산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집회에는 정당, 노동계, 시민 300여명이 모였다.2025.4.4./뉴스1 김세은 기자
윤석열즉각퇴진 울산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집회에는 정당, 노동계, 시민 300여명이 모였다.2025.4.4./뉴스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윤석열즉각퇴진 울산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집회에는 정당, 노동계, 시민 300여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는 8대 0”,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날 현장에는 긴장감과 함께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기대하는 들뜬 마음으로 가득 찼다.

집회에 매일 참석했다는 시민 임 모씨(60대)는 “우리가 120일 넘게 싸워왔던 날들이 오늘 반드시 파면의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파면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은서(22)씨는 “사실 지금 너무 떨리는 마음이 크다”며 “그동안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불안감도 컸는데, 오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광장에서 생중계를 지켜보기 위해 휴가를 내고 나왔다는 직장인 시민들도 있었다.

윤퇴진 본부는 탄핵이 인용될 경우 광장에 설치된 철야농성 천막을 철수하고, 같은 날 저녁 6시 30분 울산시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파면이 기각될 시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총집결을 예고했다.

울산경찰청도 이날 자정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갑호 비상 체계'로 전환해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하고 있다.

집회 현장 곳곳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집회 열기의 고조된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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