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尹 탄핵 선고일 지정에 "만장일치 결론 나올 것"

"각하·기각 사유 없어…국민들 염려 하루속히 완화돼야"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2025.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2025.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갑)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일로 잡히자 "만장일치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반헌법적 반민주적 반보수적 비상계엄 후 위대한 시민들의 힘으로 겨우 계엄을 해제했다. 하지만 당연히 있어야 할 사후 정리가 너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반성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할 세력이 되려 이를 정당화하고 뜻을 계속해 관철하려 했다"며 "탄핵 선고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가 회복돼 국민들의 염려와 고통이 하루속히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탄핵 심판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냐'는 질문에 "각하 사유가 없고 기각 사유가 없으며, 정상적인 법 지식과 논리체계를 갖춘 사람이라면 이를 결정문에 문자화시켜 쓸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탄핵 인용 시 조기 대선 국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석고대죄와 반성을 먼저 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수의 가치에 따라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켜가겠다는 선언과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이익집단화 돼버리면 보수정당으로 존속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선 "(탄핵 심판 선고와) 별개의 문제로, 지금이라도 당연히 임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며, 기각·각하 판단을 내리면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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