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지역 중학생들이 우호 교류도시인 중국 칠대하시를 방문해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는 사전 신청으로 모집한 지역 중학생 14명(남학생 3명, 여학생 11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방문단은 4일간 중국 칠대하시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칠대하시 실험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우의를 다진다.
칠대하시는 쇼트트랙 올림픽 챔피언 양양, 왕멍 등을 다수 배출한 동계스포츠의 도시다. 학생들은 현지 스피드 스케이트 홀 등을 방문해 스케이트와 스키 체험 등 색다른 경험을 쌓는다.
중국 춘절을 앞두고 중국 만두 빚기 체험을 비롯해 칠대하시 박물관과 문화센터 방문, 전통문화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중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진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는 미래 인재들의 세계관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양 도시 간 지속적인 상생 발전과 미래 비전 공유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skl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