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의대생들이 대학에 복귀한 지 2주 차에 접어들면서 강원 의과대학들은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실제 학생들의 수업 참여율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현재 의대생 전 학년이 대면 수업에 참여 중이다. 대학 측은 의대 교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독려하고 최대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림대 의대는 지난 7일 비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강원대 의대도 비대면 수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대학도 학생들의 수업 참여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의대는 최근 홈페이지에 수강 신청 및 학교 규정 공지를 공지했다. 해당 글에는 등록 후 수강 신청 관련 규정과 집단행동으로 수업을 거부할 경우에 대한 학생 상벌 규정이 담겼다.
강원 지역의 한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최대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하지만 등록금을 내고도 듣지 않는 학생들에 대해선 아직 어떻게 할지 결정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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