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무너지고 도로 통제'…폭설로 전북 곳곳 피해 발생

군산 출발 제주행 진에어 여객기 정상 출발
공무원 6807명 설날 연휴 비상근무

본문 이미지 - 전북자치도 임실군의 한 축사가 눈의 무게를 못이겨 붕괴됐다.(전북도제공)2025.1.29/뉴스1
전북자치도 임실군의 한 축사가 눈의 무게를 못이겨 붕괴됐다.(전북도제공)2025.1.29/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지난 27일부터 내린 눈으로 전북자치도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과 임실군에서는 축사가 쌓인 눈의 무게를 못 이겨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과 가축 피해는 없었다.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에서는 간판이 무너지고 임실군 성수면 오봉리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도로는 무주군 덕지~삼거 등 2개 노선 7.2㎞, 남원시 정령치 2개 노선 17㎞가 통제됐다. 지리산 등 국립공원 4개소, 도립공원 4개소, 군립공원 2개소의 탐방로도 통제됐다.

또 군산~개야 등 5개 항로 여객선이 운항을 멈췄으며 어선 3065척은 강풍과 파도를 피해 대피했다.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진에어 여객기 2편은 모두 정상 운항한다.

현재 전북자치도 141명, 시·군 4945명, 소방 1721명 등 6807명의 공무원은 설날 연휴에도 출근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제설작업도 한창이다. 사업소와 14개 시·군에서 1389개 구간에 장비 3101대와 인력 6381명을 투입해 귀성·귀경객의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눈이 그치면 사유 시설에 대한 피해조사와 응급 복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에서는 지난 27일 오후 7시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덕유산(무주) 39.2㎝, 임실 35.5㎝, 진안 34.6㎝, 번암(장수) 26.9㎝, 구이(완주) 23.6㎝, 복흥(순창) 23.6㎝, 완산(전주) 22.8㎝, 뱀사골(남원) 21.8㎝, 익산 14.1㎝, 내장산(정읍) 12.9㎝, 부안 12.6㎝, 선유도(군산) 11.0㎝, 김제 8.9㎝, 고창군 6.5㎝, 전주 21.2㎝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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