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전남형 만원주택사업 2차 사업 대상지로 곡성, 장흥, 강진, 영암 등 4개 군(207호)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사업을 2026년 착수해 2028년까지 준공하고, 향후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흥, 보성, 진도, 신안을 1차 대상지(210호)로 선정한 데 이은 후속 사업으로, 2035년까지 16개 군에 총 1000호 공급을 목표로 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군에는 각 50호씩 200호를 도에서 일괄 공급하며, 군비를 투입하는 곡성군은 3호, 장흥군은 4호를 추가해 총 207호의 만원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해 확정된 210호를 합하면 417호의 전남형 만원주택이 공급된다. 만원주택 도입 2년여 만에 1000호 공급 목표의 42%를 달성하며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선정 지역은 1차 선정지와 같이 도심지에 위치하며, 초등학교, 보육시설, 병원 등 주민 편의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입주하는 청년·신혼부부의 정주 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형 만원주택도 더 많은 청년·신혼부부가 혜택을 누리도록 국가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층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맞춤형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과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 가능토록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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