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양식장과 기반 시설을 조성해 청년 귀어인들이 충분한 교육과 실습을 거친 뒤 창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고흥만 간척지 내 도덕면 용동리 일원 8㏊ 부지에 조성된다.
귀어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양식 품목인 새우를 주력 품목으로 청년 귀어인을 위한 창업 교육 및 양식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양식 경험을 쌓고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고흥만 간척지를 활용한 농수축산 스마트 밸리화를 통해 판로 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성공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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