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4월 2일부터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무안군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계엄·탄핵정국으로 인한 소비 위축, 여기에 더해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군은 신속한 민생회복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해 전 군민 1인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94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지원금은 4월 2일부터 지급되며 4일까지 3일간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아파트를 방문해 배부한다. 이 기간에 받지 못하면 4월 30일까지 주소지 읍ˑ면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은 3월 20일부터 무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으로, 약 9만 3700명의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무안사랑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지원금이 민생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군민께서 4월 말까지 빠짐없이 수령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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