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에서 아열대 과일의 여왕으로 꼽히는 '레드향' 수확이 시작됐다.
서지향과 병감의 꽃가루를 교배해 개발된 레드향은 감귤보다 조금 더 크고 붉은빛을 띠며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레드향은 만감류지만 신맛이 과하지 않고 단맛이 풍부해 인기가 높다. 특히 장성산 레드향은 평균 14~15브릭스(brix)로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A, B, C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동맥경화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항산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도와 과즙 함유량이 높은 12월 말부터 1월 중순 사이가 본격 수확철이다.
15일 농가를 방문해 직접 수확에 참여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장성산 레드향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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