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회 성웅 이순신 축제' 25일부터 3일간 개최

지역 상권 살리는 축제로 기획…주무대 온양온천역 광장 옮겨

본문 이미지 -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 브리핑하는 오세현 아산시장.(아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 브리핑하는 오세현 아산시장.(아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의 대표 축제 '성웅 이순신 축제'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온양온천역 광장과 현충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성웅 이순신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군의 탄신일(4월 28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아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다. 지난 1961년 온양문화제로 시작해 올해로 64회째를 맞는다.

앞서 민선 8기 박경귀 아산시장 시절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주무대로, 군악의장페스티벌과 유명 가수, 뮤지컬 배우 등이 나서 화려하게 진행된 축제는 지역 상권을 살리는 행사로 준비됐다.

아산시는 지난 10월, 박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가 되면서 박 전 시장이 이끌어 온 이순신 축제의 성격을 바꿔야 했다.

조일교 권한대행 체제로 행사를 준비한 아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주무대를 온양온천시장과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 온양온천역 광장으로 옮겨 준비해 왔다.

온양온천시장 참여마당에는 조선시대 저잣거리가 재현되고, 당시 서민들의 풍류와 해학을 경험할 수 있는 △조선의 관상가 △야바위꾼 △꽃거지의 신발 던지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조선수군 출정식과 노젓기 대회, 턱걸이 대회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장군과 조선 수군의 노력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시장에 당선돼 준비 기간없이 행사를 이끌어야 하는 오세현 아산시장은 "축제 2개월 전 대부분 계획이 확정된다. 당선 이후 뒤늦게 바꾼 내용은 없다"며 "계획된 일정대로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품격 문화예술 축제를 지향한 전임 시장으로부터 배울 점이 분명히 있지만 기본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진행된 행사를 정상으로 되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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