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는 14일 농촌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경관농업이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된 경관농업은 해풍과 태풍 등으로 농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지역에 벼농사를 대체해 계절별 꽃밭을 조성하는 것이다.
호미곶면 해맞이광장 일대에 보리, 메밀, 해바라기, 유채 등을 심어 관광객들에게 이색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는 경관농업 부지에 논, 밭을 내준 농민 8명과 함께 영농법인을 만들어 수익금을 배분하고 있다.
또 보리차, 보리쌀, 메밀국수, 수제맥주 등을 만들어 수익을 내고 있다.
유채꽃이 절정을 이룬 지난 12일에는 관광객이 10만여명이 찾기도 했다.
포항시는 50㏊인 호미곶면 대보리의 경관농업지를 2배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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