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영덕군 산불 이재민들이 머무는 영덕읍 국민체육센터가 조만간 운영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영덕군에 따르면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는 체육센터의 경우 고령자 등이 모여있어 자칫 전염병 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가까이 자원봉사 중인 적십자사와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피로 누적도 또한 가중되는 상황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에 있는 이재민들을 민간 숙박시설 등으로 이른 시일 내에 옮길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숙박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정확한 날짜 등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재민들의 건강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보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 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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