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형사팀이 30일 오전 10시쯤 사건 현장 출동 중 승용차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차에 있던 소화기로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포스코 본사 정문 앞 도로에서 7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 출동 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불이 난 도로는 대형 화물차량들의 통행이 많은 곳이어서 신속한 형사들의 신속한 조치로 운전자의 안전을 지켰다.
진화 작업에 나섰던 김성윤 경감은 "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가 되지 않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포스코 경비실에 있던 소화기 2개를 들고 달려와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피해 차량 운전자 A 씨는 "소화기를 들고 달려온 사람들이 형사인 줄 몰랐다. 엔진에서 점점 불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불을 꺼준 경찰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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