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14일 오전 0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 한 계류장에 정박 중인 2톤짜리 어선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2톤짜리 어선과 인근 바지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78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선박 인근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92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35분 뒤인 오전 0시 5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어선 중앙의 배터리와 연료통 사이에서 불이 시작돼 주변 바지선 등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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