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동서 벤츠·푸드트럭 충돌…1명 심정지 3명 부상

소방 "벤츠 차량 운전자, 급발진 주장"

8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동 교통사고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동 교통사고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8일 오후 4시 12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와 푸드트럭이 충돌해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보행자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벤츠 운전자(70대·여)와 푸드트럭 영업주(30대)는 비교적 가볍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행자 중 한 여성(50대)은 병원 이송에 앞서 심정지 상태가 확인돼 소방에 의해 CPR 등 구조조치를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벤츠 운전자가 '차량이 갑자기 급발진해 핸들을 꺾었더니 푸드트럭과 부딪히게 됐다'고 주장 중"이라며 "경찰과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 피해자 인적 사항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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