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살림꾼은 나" 4·2 거제시장 재선거 첫 주말 유세

민주 변광용 장평오거리 출근인사·국힘 박환기 고현시장 집중 유세
무소속 김두호 하청·옥포 일대, 황영석 한화오션 인근 누벼

왼쪽부터 민주당 변광용, 국민의힘 박환기, 무소속 김두호, 황영석 후보. 순서는 기호 순.2025.3.22/뉴스1 강미영기자
왼쪽부터 민주당 변광용, 국민의힘 박환기, 무소속 김두호, 황영석 후보. 순서는 기호 순.2025.3.22/뉴스1 강미영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4월 2일 치러지는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가 22일 선거 운동 첫 주말을 맞아 지역 곳곳을 다니며 유권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후보들은 이른 시간부터 곳곳의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눈도장을 찍은 다음, 오후 공곶이에서 열리는 수선화 축제를 방문해 유세를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59)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삼성중공업이 위치한 장평오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가졌다. 이후 동부면과 남부면, 일운면 일대를 돌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전 시장의 불법으로 인해 치러지며, 반헌법 탄핵 세력이 기승을 부리는 지금 시민들께서 분명히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생회복지원금 20만 원 등 공약을 통해 지역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62)는 지역 상권과 수선화 축제 현장을 돌며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오후 3시부터 고현시장 사거리에서 같은 당 서일준 국회의원과 집중 유세를 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여당 서일준 의원 및 박완수 경남지사와 힘을 합쳐 지역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전문 행정가가 시정을 이끌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거제 공무원으로 18년 5개월을 근무하고 도청에서 대형 국책사업 실무를 경험한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두호 후보(53)는 오전 하청면 스포츠타운을 시작으로 장목면과 덕포, 옥포동 일대를 돌면서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번 거제시장 임기는 1년 3개월뿐인데, 그 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는 18개 면·동 중심의 공약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황영석 후보(67)는 경력과 공약이 적힌 입간판을 들고 한화오션 인근에서 유세를 펼쳤다.

황 후보는 "양대 조선소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사는 것이 행복한 거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거제시장 재선거 선거운동은 오는 4월 1일까지다. 사전투표는 28~29일, 본투표는 4월 2일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사전투표 오전 6시~오후 6시, 본투표는 오전 6시~오후 8시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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