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경남도 내 모든 민자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경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도내 모든 민자도로에 대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민자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량은 요금소 진입 시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 단말기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일반 차량은 일반 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마창대교 24만대, 거가대교 21만대, 창원~부산 간(불모산터널) 도로 27만대 등 총 72만대의 차량이 민자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동안 무료통행료 17억원은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창원시 소관 민자도로인 팔룡터널과 지개~남산 간 도로의 예상 통행량 11만대에 대한 통행료 1억 1000만원은 창원시가 전액 지원한다.
도는 연휴 기간 도로 이용객 혼선을 줄이기 위해 통행료 면제 시행 내용을 민자도로 내 전광판에 표출하고 현수막 게시, 누리집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도로 시설물 점검과 안전관리대책도 함께 시행한다.
한편 도는 도내 민자도로 통행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1월 거가대교 휴일 통행료 20% 할인, 7월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 20% 할인에 나섰다. 올해 2월부터는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거가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 20% 할인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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