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역사의 이정표…세계 4번째로 프로야구 출범 [역사&오늘]

3월 27일, 한국 프로야구 첫 경기 개최

2024년 프로야구가 KBO리그가 한국 프로 스포츠 최초로 1000만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1982년 출범 이후 4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2024.9.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024년 프로야구가 KBO리그가 한국 프로 스포츠 최초로 1000만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1982년 출범 이후 4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2024.9.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982년 3월 27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MBC 청룡과 삼성 라이온즈 간의 야구 경기가 열렸다. 한국 프로야구(KBO)가 역사적인 첫발을 내민 순간이다. 미국, 일본, 멕시코에 이은 세계에서 4번째 프로야구 출범이었다.

1980년대 초, 한국 사회는 정치적 불안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침체되어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프로야구 출범은 국민들에게 획기적인 이벤트였다. 이것이 당시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스포츠(Sports), 섹스(Sex), 스크린(Screen)으로 대표되는 '3S 정책'의 일환이라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는 국민 여가거리로는 손색이 없었다.

정부는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프로야구단 창단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각 지역을 연고로 하는 6개의 구단이 창단됐다. MBC 청룡(서울), 삼성 라이온즈(대구·경북), OB 베어스(대전·충청), 롯데 자이언츠(부산·경남), 해태 타이거즈(광주·전남), 삼미 슈퍼스타즈(인천·경기·강원)였다.

프로야구 개막전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프로야구는 첫해 140만 명의 관중을 끌어모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프로 야구 선수들은 뛰어난 기량과 열정적인 플레이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프로야구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한국 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프로야구는 국민들에게 삶의 활력과 희망을 주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프로 야구는 한국 스포츠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현재, 한국 프로야구는 10개의 구단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1000만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KBO 리그는 국제무대에서도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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