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원안위원장, 신한울 2호기 안전관리 실태 현장 점검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2024.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2024.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경북 울진군 한울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신한울 2호기의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했다.

앞서 신한울 2호기는 지난 12일과 14일 두 차례 원자로냉각재 누설로 수동정지와 원자로 보조건물 내 방사선경보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신한울 2호기 현장을 방문해 대응 조치 및 관련 설비를 점검하고 현장 안전상태를 재확인했다.

또 이동형 사고 대응 설비의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신한울 1·2호기의 사고관리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했다. 앞서 지난 1월 9일 제206회 원안위에서는 신한울1·2호기 사고관리계획서가 처음 승인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신한울 2호기에서 보고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만큼 사건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에 따른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도입된 사고관리계획서가 기존의 비상대응체계와 효과적으로 연계돼 안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고관리계획서 현장 적용 계획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는 동시에 체계화하여 이행 훈련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장 등과도 간담회를 갖고 신한울 2호기 관련 보고사건을 설명하고 원전 안전과 관련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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