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김영섭 KT(030200) 대표가 지난해 9억 1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T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5억 5600만 원, 상여 3억 3200만 원, 기타소득 1300만 원 등 9얼 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KT 측은 "매출, 영업이익 등의 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보수가 공개된 건 처음이다. 지난 2023년 8월 취임한 김 대표의 보수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에는 공시되지 않았다.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급여 3억 9200만 원, 상여 3억 3900만 원, 기타 소득 1900만 원 등 7억 5000만 원을 지난해 수령했다.
한편 KT의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은 남성 1만 2128명, 여성 3684명으로 총 1만 5812명이었다.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 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억 700만 원)보다 300만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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