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지난해 보수 9억 100만 원 수령

2023년 8월 취임 후 첫 공개…직원 평균급여 1.1억 원

김영섭 KT 대표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개막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3.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개막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3.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김영섭 KT(030200) 대표가 지난해 9억 1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T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5억 5600만 원, 상여 3억 3200만 원, 기타소득 1300만 원 등 9얼 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KT 측은 "매출, 영업이익 등의 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보수가 공개된 건 처음이다. 지난 2023년 8월 취임한 김 대표의 보수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에는 공시되지 않았다.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급여 3억 9200만 원, 상여 3억 3900만 원, 기타 소득 1900만 원 등 7억 5000만 원을 지난해 수령했다.

한편 KT의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은 남성 1만 2128명, 여성 3684명으로 총 1만 5812명이었다.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 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억 700만 원)보다 300만 원 늘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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