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방송협회는 21일 서울 63빌딩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지상파 규제 완화를 위해 전국 39개 회원사의 공동협력을 결의했다.
방문신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최근 나라 안팎으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미 추진하기로 돼 있는 규제 완화정책마저 지체되는 듯한 분위기"라며 "방송협회는 수십 년 전 지상파 독과점 시절에 만들어진 낡은 규제가 폐지·완화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 참석한 전국 지상파 방송 대표들은 광고규제 개선과 협찬규제 개선, 심의규제 개선, 편성규제 개선, 방송발전기금의 합리적 개선 등 5가지 정책 제안을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협회는 이날 박장범 KBS 사장, 서진영 불교방송 사장, 박진현 KBS 부산방송총국장, 박석현 TBC 사장을 각각 신임 이사로, 정지환 KBS 감사, 이승용 포항MBC 사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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