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기 침체에 창업도 줄었다…작년 창업기업 118만 곳

중기부, 2024년 창업기업동향 발표…전년 대비 4.5%↓
"경기 둔화·3고 지속…기술기반 창업 비율은 역대 최고"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1 DB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1 DB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2024년 연간 창업기업 숫자가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전체 창업기업 수는 118만 2905개로 집계됐다. 국내외 경기 둔화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이 지속하며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개인 서비스업(8%) △전문·과학·기술(2.5%) △사업시설관리(3%) 등 분야의 신규 창업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중기부는 개인 간병 서비스, 건물 관리 및 청소 등의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창업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도소매업(-7.1%) △숙박·음식점업(-7.7%) △부동산업(-8.6%) 등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고금리와 부동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월별로 보면 전체 창업은 대부분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1월과 4월, 7월 10월, 12월에는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30세 미만 창업은 전년 대비 12.9%, 30대 창업은 7%, 40대 창업은 6% 50대 창업은 1.3% 각각 줄었다.

2024년 연간 기술 기반 창업은 21만 4917개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창업에서 기술 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전년 대비 0.3%P(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본문 이미지 - 2021~2024년 주요 업종별 창업 동향.(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1~2024년 주요 업종별 창업 동향.(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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