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공연·티켓 거래액 11% 증가…여성 소비자 '압도적'

전체 거래액 코로나 이전 대비 170% 이상 증가
여성 비중 74%…2030 여성 스포츠 예매자도 37%

본문 이미지 - 놀유니버스 공연·티켓분야 2024년 주요 지표 및 소비 트렌드.(놀유니버스 제공)
놀유니버스 공연·티켓분야 2024년 주요 지표 및 소비 트렌드.(놀유니버스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티켓의 2024년 공연·티켓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11% 증가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 소비자들의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놀유니버스는 △뮤지컬 △콘서트 △연극 △스포츠 △전시·행사 △클래식·무용 △아동·가족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4년 주요 지표 및 소비 트렌드를 2일 공개했다.

2024년 기준 전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70% 이상 신장한 수치다.

판매 건수 역시 전년 대비 10%, 2019년 대비 136%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연극이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콘서트(18%), 스포츠(15%)가 뒤를 이었다.

전체 카테고리에서 티켓 구매자 성비는 여성 74%, 남성 26%로 여성 소비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스포츠 카테고리에서도 여성 소비자 비중이 51%로 과반을 넘겼고 특히 2030세대 여성 관객은 전체 스포츠 예매자의 37%를 차지했다.

야놀자 측은 "공연을 넘어 스포츠까지 문화 콘텐츠 전반에서 여성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강세를 보인다"며 "나아가 MZ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여가 행태가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카테고리별 예매 시점 변화도 눈에 띈다. 뮤지컬·콘서트·연극 등 공연 장르 예매 시점은 점점 앞당겨지는 반면 스포츠·전시·행사 등 여가 체험형 콘텐츠는 비교적 늦게 계획하는 경향을 보였다.

판매 건수로 보면 뮤지컬 부문에서는 △킹키부츠 △프랑켄슈타인 △시카고가 상위권에 올랐다. 연극 부문에서는 △쉬어매드니스 △행오버 등 스테디셀러 작품들이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콘서트 부문에서는 △임영웅 콘서트-IM HERO THE STADIUM △세븐틴 투어 'FOLLOW' AGAIN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등 대형 스타디움 공연과 브랜드 공연의 강세가 이어졌다.

전시·행사 부문에서는 △불멸의 화가 반고흐전 △경복궁 야간관람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가 주목받았다.

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총괄은 "4월 중순 새로워진 인터파크티켓 'NOL(놀) 티켓'을 통해 편리하고 풍성한 여가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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