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인터파크투어, 'NOL'로 새출발…놀유니버스 통합 '박차'

각 플랫폼 명 'NOL' 브랜드로 통일…"고객 편의성 제고"
판교시대 돌입한 놀유니버스…"오직 하나뿐인 국민앱으로"

본문 이미지 - 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통합한 '놀유니버스'.ⓒ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통합한 '놀유니버스'.ⓒ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성남=뉴스1) 김형준 기자 = '놀유니버스'로 법인 통합을 진행한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각 플랫폼들이 'NOL'(놀)이라는 브랜드로 전면 개편한다.

야놀자플랫폼, 인터파크투어, 트리플 등으로 파편화됐던 플랫폼을 '놀' 브랜드로 연결해 숙소, 레저, 여행, 티켓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생태계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브랜드 개편을 통해 여행 및 레저 분야에서 오직 하나뿐인 국민 앱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문 이미지 -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가 '놀 비즈니스 데이'에서 플랫폼 개편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김형준 기자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가 '놀 비즈니스 데이'에서 플랫폼 개편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김형준 기자

'NOL'로 연결되는 플랫폼…"고객 편의성 강화"

놀유니버스는 지난 6일 경기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 '놀 비즈니스 데이'를 열고 산하 플랫폼 명칭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현재 놀유니버스는 크게 숙박 예약을 중심으로 한 야놀자플랫폼과 콘서트, 뮤지컬 등 티켓 예약 중심의 인터파크티켓,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파크투어 등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오는 4월 중순부터 각 플랫폼 명을 △NOL(야놀자플랫폼) △NOL티켓(인터파크티켓) △NOL인터파크투어(인터파크투어)로 각각 변경한다.

각 플랫폼이 제공하던 여행, 여가, 문화 산업 서비스의 경계를 넘어 플랫폼을 하나로 연결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여행을 간다면 가격비교, 리뷰, 예약 등 분절된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이라며 "각 플랫폼을 새로 로그인하고 취향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었는데, 놀 유니버스는 이 모든 서비스를 한 데 엮어 '나를 이해하는 여가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는 인터파크글로벌(왼쪽)과 트리플코리아.(각 앱 캡처)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는 인터파크글로벌(왼쪽)과 트리플코리아.(각 앱 캡처)

'600만 외국인' 잡은 인바운드 플랫폼도 'NOL'로 통합

인바운드(외국인의 방한) 플랫폼인 '인터파크글로벌'과 '트리플코리아'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600만 회원을 보유한 인터파크글로벌은 외국인들이 K-팝 등 한국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트리플코리아는 외국인에 최적화된 한국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두 플랫폼은 향후 '인터파크글로벌 by NOL'로 이름을 바꾸고 보다 풍부한 한국 여행 콘텐츠와 길 찾기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는 "놀유니버스 세계관 구축으로 여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뿐인(Only one)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 성장하고 놀유니버스만의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문 이미지 - 놀유니버스의 신사옥 텐엑스타워 전경.(놀유니버스 제공)
놀유니버스의 신사옥 텐엑스타워 전경.(놀유니버스 제공)
본문 이미지 - 공항을 모티프로 꾸민 놀유니버스 신사옥 텐엑스타워 내부. ⓒ 뉴스1 김형준 기자
공항을 모티프로 꾸민 놀유니버스 신사옥 텐엑스타워 내부. ⓒ 뉴스1 김형준 기자

통합 놀유니버스, '텐엑스타워' 판교시대 개막

한편 놀유니버스는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신사옥 '텐엑스타워'를 마련하고 법인 통합 2개월여 만에 구성원들의 입주를 마무리했다.

2024년 11월 인터파크트리플이 신사옥에 입주한 이후 야놀자플랫폼 구성원들도 지난 2월 입주를 마쳤다.

지하 4층, 지상14층 규모의 텐엑스타워는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충실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공항을 모티프로 한 로비부터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연상케 하는 라운지 공간 등이 눈에 띈다.

여행업계가 IT 중심지인 판교에 진출한 것은 놀유니버스가 처음인 만큼 기술 기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성식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텐엑스타워라는 이름은 혁신을 통해 여가산업을 10대 이상 쉽고 풍요롭게 만들자는 미션을 담고 있다"며 "야놀자와 인터파크, 트리플이 한 가족이 돼 텐엑스타워라는 건물에 모여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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