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엽 박동해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도 예금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전날부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0.1~0.15%포인트(p) 인하했다.
세부적으로 △3~9개월 0.1%p △10개월 0.12%p △11개월 0.13%p △1년 이상 2년 미만 0.15%p △2년 이상 0.1%p 인하했다.
토스뱅크(456580)도 이날부터 주력 정기예금 상품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금리를 0.2%p 인하한다. 기존 3·6개월 상품 금리는 2.7%였는데, 이날부턴 2.5%로 내렸다.
케이뱅크(279570)도 지난달 28일, 지난 8일 기준으로 '코드K정기예금', '코드K자유적금', '플러스박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금리를 0.1%p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예·적금 19종 상품의 기본 금리를 0.1~0.25%p 인하한다.
대표 정기예금(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는 연 2.40%에서 2.15%로, 우리 SUPER 정기예금(6개월 이상 1년 미만) 금리 역시 2.55%에서 2.30%로 인하한다.
정기적금(3년) 금리는 연 2.70%에서 2.60%로 0.10%p 인하하기로 했다. 우리 WON 자유적금 금리도 기존 3.40%에서 3.15%로 0.25%p 떨어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수신 상품 금리 변경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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